日,對北 쌀지원 결정 30만t정도 공급할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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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東京=金國振특파원]일본 정부.연립여당은 22일 총리관저에서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 주재로 고위 관계자 회의를 열고 북한에 대해 쌀을 지원하기로 정식 결정했다.
이가라시 고조(五十嵐廣三) 관방장관은 이와관련,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이 쌀지원문제에 합의함에 따라 인도적 견지에서북한에 조속히 쌀을 지원키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연립여당측은 이에 따라 베이징(北京)에 대기중인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의 이종혁(李種赫)副위원장.곽시명(郭時明)연구위원,국제무역촉진위원회 계승해(桂勝海)과장등 대일(對日)교섭단을 일본으로 초청해 23일부터 지원방법.수량.시기등을 둘러싼 실무협의를 벌일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가토 고이치(加藤紘一)자민당 정조(政調)회장,와타나베 미치오(渡邊美智雄)前외상 등이 참석했다.와타나베는 지금까지 50만t지원을 주장해왔으나,이날 회의에서 30만t정도를지원하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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