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달러貨 84엔臺서 조정 對마르크貨도 옆걸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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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지난주 美달러화는 보합세를 보였다.미국의 경기논쟁이 심화되고있는 가운데 美연준은 현재의 경기둔화를 크게 우려하지 않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이러한 분위기속에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인플레압력에서 벗어나기 위한 美연준의 달러화 방어의 지와 금리인하가능성의 약화등이 강세요인으로,맞제소로 치닫고 있는 미.일 무역마찰이 약세요인으로 작용하면서 84엔대에서 조정을 받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열릴 선진7개국 정상회담에서 달러화 방어를 위한 강력한 결의를 보일 예정으로 있어 달러화가 쉽게 약세로 돌아설 것같지는 않다.
지난 주 美달러화는 마르크화에 대해서도 횡보하는 양상을 보였다.벨기에와 네덜란드의 금리인하영향이 독일의 금리인하로 이어질것이라는 분석으로 주초 美달러화는 다소 강세를 보였다.그러나 독일연방은행 부총재가 금리인하 부인발언을 하고 미.독 중앙은행총재의 달러부양의지 천명에도 불구하고 달러화의 강세가 유지되지않자,이에 실망한 거래자들이 달러화 매각세로 돌아서 달러화는 오히려 소폭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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