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행정서비스 확산-9월부터 22구청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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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안방에서 컴퓨터를 통해 각종 민원업무를 볼 수 있는 재택(在宅)서비스가 확대시행된다.
서울시는 5일『시정종합정보안내시스템에 관한 각종 데이터베이스(DB)구축을 확대,오는 9월부터 컴퓨터통신망을 이용한 민원서비스 제공을 확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늦어도 내년까지 25개全구청을 대상으로 다양한 민원정보를 담은 DB 시스템을 추가 구축한 뒤 민원사무편람.시민생활백과.상담사례등 각종 자료를 입력해 시민들에게 제공키로 했다.시는 또 93년 12월부터 15 개 구청이「온라인 홈뱅킹」시스템을 통해 임야대장.호적등초본.건축물 관리대장.토지대장등 10개 증명서에 한해 컴퓨터로 신청받아 다음날 등기로 배달하는 서비스를 9월부터 22개구청으로 확대키로 했다. 민원편람을 실은 데이터베이스의 경우 주유소 허가절차.화물 집배구역 지정신청등 1천1백75가지 사례에 대한 사무내용.처리기간.근거법규.구비서류를 상세히 수록하며 1천쪽 분량의 시민생활백과.법률상담에 대한 주요내용들도 함께 알려준다.
시는 장기적으로는 課마다 근거리통신망(LAN)을 깔아 프린터만 갖추면 가정에서도 40초만에 서류복사가 가능하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奉華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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