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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회 광복50주년 학술대회-교육개혁 일관성 유지해야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3면

교육개혁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일관성 있고 지속적인 개혁 추진과 이를 위한 재원 확보라는 지적이 27일 한국교육학회(회장黃鷹淵)가「한국교육의 회고와 전망」이란 주제로 개최한 광복 5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제기됐다.
학술대회에서「교육제도와 정책」 주제발표를 한 윤정일(尹正一)서울대교수는『정권이 바뀔 때마다 수립했던 교육개혁안이 제대로 추진되지 못한 이유는 교육개혁이 계속성 없이 단절돼왔고 필요한재원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강무섭(姜武燮)한국교육개발원 교육발전연구본부장은 「국제화를 대비한 교육의 수월성(秀越性)추구」주제발표에서 초.중등 교육개혁을 위해▲내신성적을 최우선으로 한 학생선발▲사립고부터 점진적평준화해제▲전국적.정례적 학력평가 도입▲학교 자 율경영제및 평가제도입▲교육시설환경특별법 제정▲우수교사 확보방안 마련등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한종하(韓鍾河)한국교육개발원장은「과학기술교육과 인간교육의 조화」 주제발표에서 과학기술교육은 인간의 창의성을 표현하고 계발시킬 수 있어야 하며 과학기술과 사회.인간의 윤리및 책임문제를다뤄야 하고 일반대중에게 과학과 기술에 관한 이 해력을 길러주어야 한다고 밝혔다.이와함께 황정규(黃禎奎)서울대교수는「21세기에 대비한 교육적 인간상」으로 ▲인간애(휴머니티)와 세계공동체의식▲윤리및 정보의식▲정복및 조화의식▲계속학습과 다원화가치를존중하는 인간상을 제시했다.
〈權寧 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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