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츠 첫승-美NBA농구 4강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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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로스앤젤레스支社=許鐘顥기자]「아프리카의 검은 표범」 하킴 올라주원을 앞세운 휴스턴 로케츠가 적지에서 첫승을 따내 미국프로농구(NBA) 2연속 우승을 향한 신호탄을 쏘아올렸다.로케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샌안토니오市 페미스터 아 레나에서 벌어진 95플레이오프 4강전(서부지구 결승)1차전에서 올라주원이5파울의 부담(6파울땐 퇴장)을 극복하고 27득점.12리바운드를 올리며 골밑을 굳게 지킨데 힘입어 홈팀 스퍼스에 94-931점차로 승리했다.
2라운드에서 피닉스 선스에 1승3패로 뒤졌다가 내리 3승을 거두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며 완전히 로케츠는 93-92로 뒤진 게임종료 6.5초전 포워드 로버트 호리가 5m짜리 중거리슛을 바스켓에 담아 승부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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