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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채널톱>MBC.TV "토요예술무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세기의 테너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부르는 로큰롤은 어떤 음색일까.MBC『토요예술무대』는 지난해 파바로티가 자신의 고향 이탈리아 모데나에서 공연한 『파바로티와 친구들 Ⅱ』콘서트를 최초로중계한다.이 콘서트에는 지난해 내한공연을 가졌던 캐나다 록스타브라이언 애덤스.맹인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소프라노 낸시 구스타프슨등이 함께 나와 클래식과 팝이 아우러진 환상무대를 선사한다.이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파바로티가 모든 출연진과 함께 브라이언의 히트곡『All For Lo ve』(국내개봉된 영화『삼총사』주제곡)를 부르는 순서.로큰롤에 생소한 파바로티가 돋보기를쓴채 악보를 보며 곡을 부르는 이색적인 장면이 팬들을 즐겁게 한다.반면 파바로티와 함께『오 솔레미오』를 부르는 브라이언이 고음부분에서 쩔쩔대는 모습도 또다른 볼거리.이밖에도 파바로티는낸시 구스타프슨과『문 리버』를,출연진과『축배의 노래』를 부르며독창『아베마리아』로 탈장르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한다(21일 오전0시30분).
〈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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