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측근인 최시중씨를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에 내정하자 방통위의 정치적 중립성과 독립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 결정에 대한 우리 국민들의 생각은 어떨까.
6일 조인스 풍향계 조사 결과 최씨를 방송통신위원장에 내정한 데 대해 ‘반대한다’는 응답이 30.2%로 나타났다. ‘찬성한다’는 응답도 27.9%로 나와 찬반 의견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모른다'거나 응답하지 않은 경우도 41.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최씨의 방통위원장 내정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30대(40.9%), 대재 이상(42.7%), 화이트칼라(43.2%), 광주·전라 출신자(39.0%), 통합민주당 지지자(50.6%), 국정수행 부정 평가자(71.5%), 진보적 정치 성향자(45.8%) 등에서 특히 높게 나타났다.
김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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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다음-R&R 공동조사] 모름·무응답 41.9%로 비교적 높아
조인스닷컴이 미디어다음·리서치앤리서치와 공동으로 2006년 4월 26일 이후 매주 실시하는 주간사회지표조사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800명을 지역·성·연령별로 비례적으로 할당해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하며 오차 한계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