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平 송신.부안.남부고가橋 철근부식.누수등 붕괴우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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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부평구지역 송신.부안.남부고가교등 경인전철횡단 3개 고가교가 붕괴위험이 있어 안전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17일 최근 인천대공업개발연구소에 의뢰,고가교에 대한 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송신.부안.남부고가교에서 철근부식.
상판누수.골조균열현상등 장기적으로 전면 개수해야 할 정도로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지난 78년 건설된 부개2동211 송신고가교(길이 3백33m.폭 8~10.6m)의 경우 상판및 빔부분의 철근이 노출,부식이 진행되고 있으며 상판의 배수불량으로 백화현상이 발견됐다.또부평2동526 남부고가교(78년 건설.길이 1백84 m.폭 8.2m)도 상판과 교각 빔부분에서 배수불량으로 인해 백화현상이심하게 나타났고 상판누수로 철근이 부식되고 있다.
이밖에 부평3동182 부안고가교(76년 건설.길이 2백75m.폭 15~20m)는 교각부분 등의 철근이 노출.부식되고 빔이누수되거나 휘어져 붕괴위험을 안고 있다.
부평구는 이들 노후 고가교에 대한 안전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10.5t이상 대형 차량 통행을 제한해오고 있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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