江華길상.화도 공유수면 168만평 매립 대규모 관광지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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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인천시강화군길상면.화도면일대 공유수면 1백68여만평을 매립,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약도참조〉 인천시는 16일 2천6백94억원을 들여 97년부터 2000년까지 강화군길상면 초지.동검지구와 화도면 내리지구일대 개펄 5백56만9천5백평방m(1백68만4천7백70평)를 매립,종합휴양시설및 관광숙박시설을 갖춘 대규모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장기개발계획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는 이들 지역이 수심이 낮은 개펄로 매립공사를 하기에 최적지인데다 현재 건설중인 김포~강화간 강화제2대교(길이 1천2백m.왕복 4차선)가 개통되면 강화일대가 수도권의 신관광명소로 각광받게 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시의 사업계획에 따르면 올해안으로 타당성조사를 마치고 빠르면97년부터 1차로 길상면 초지.동검지구에 종합휴양및 관광숙박시설(1백19만7천평)로 수상레저시설.청소년시설.노인복지시설.편익시설.휴게녹지시설 등을 설치하고 공공시설부지( 33만6천5백20평)에는 해안도로.도로.관공유수지 등을 짓는다.
시는 또 화도면 내리지구에는 마리산권역 관광객을 위한 상업시설및 주차공간 부지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곳엔 2백38억원이 투입돼 상업시설용지.체육및 문화시설용지와 주차장등 공공용지를 조성하며 상업시설용지는 일반에 분양한다는 것. 또 간조때 선박 입.출항을 돕기 위해 길이 60m규모선착장도 건설된다.
〈金正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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