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하이라이트] 안성 공도 KCC스위첸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경제 15면

수도권 최남단인 경기도 안성에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가 나온다.

KCC건설은 안성 공도택지개발지구 인근인 공도읍 만정리에서 ‘안성 공도 KCC스위첸’ 아파트를 5일부터 청약접수한다. 106~211㎡ 1101가구다.

이 단지는 평택과 안성 경계선에 들어선다. 평택에는 국제평화도시 개발재료가 있다. 안성은 수도권 경부고속도로 축에서 얼마 남지 않은 개발 가능 지역으로 꼽힌다. 안성뉴타운과 제4지방산업단지 개발이 예정돼 있고 2011년께 평택~음성 간 고속도로가 개통된다. 때문에 이 아파트는 활발한 주변 개발 덕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입주민들은 인근에 아파트 3000여 가구가 입주한 공도지구 내 교육·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경부고속도로 평택나들목이 차로 5분 거리여서 서울로의 진·출입도 편리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안에 32석 규모의 입주민 전용영화관과 실내 골프연습장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진다. 실개천·조형연못 등의 테마공원도 조성된다.

분양가는 3.3㎡당 650만~750만원 선. 주변 공도지구 아파트 분양가가 3년 전인 2005년 3.3㎡당 600만원 선이었고 평택의 현 분양가가 3.3㎡당 850만~900만원 선이어서 주변 시세보다 비싼 편은 아니다. 업체 측은 발코니 확장을 무료로 해주기로 했다.

이 아파트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 후 팔 수 있다. 입주자모집공고일(2월 29일) 기준으로 1년 이상 안성시 거주자에게 우선 분양된다. 입주 예정일은 2010년 5월 예정. 031-654-7770.

황정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