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세계큰손 조지 소로스 엑서지社株20%인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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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국제적 큰 손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의 퀀텀 펀드가 엑서지社의주식 20%를 취득할 예정이다.
그 펀드의 투자금액은 정확하지 않지만 수천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캘리포니아州 헤이워드에 있는 엑서지社는 지난 78년 거의 파산한 상태로 미국에 도착한 러시아의 과학자겸 발명가인 알렉스 칼리나가 80년대초 설립했다.그는 19세기 이후 큰 기술적 변화가 없었던 낡은 스팀 발전기를 혁신시키겠다는 생 각을 갖고 있었다. 동료과학자들은 처음에는 칼리나의 생각을 비웃었지만 엑서지社는「칼리나 사이클」로 알려진 자체 기술이 공공 사업의 발전기 효율을 15%에서 40%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을 최근증명해 일부 영향력있는 발전사업 경영인들을 만족시켰다.
칼리나 사이클은 물과 암모니아를 적당하게 섞어 온도가 더 낮은데서도 증기를 발생시키는데,이에따라 연료도 훨씬 덜 먹힌다.
그것은 석유.석탄과 핵원료.핵폐기물등으로 움직이는 발전소에서사용할 수 있다.
칼리나를 한때 비웃었으나 이제 그의 지지자가 된 일부 과학자들은 그 시스템이 기존 것보다 작동 비용이 싸고 공해물질도 덜배출한다고 믿고있다.
엑서지社는 자본금을 늘리기 위해 기업 공개를 검토중이다.한 회사관계자는 공개 시기를 내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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