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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꿈꾸는 그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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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십장생도(3월 10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02-580-1300)

해·산·소나무·불로초·거북·학·사슴 등으로 불로장생의 기원을 화폭에 담은 것이 십장생도다. 한국적 인상주의를 개척한 오지호(1905∼1982) 화백의 장남 오승우(79)씨가 서양화법으로 그렸다. 여든이 다 된 노화가는 여전히 미래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