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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人 보호위해 무력 사용-코지레프 러外務 밝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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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모스크바 로이터=聯合]안드레이 코지레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18일 러시아 이외의 옛소련 공화국들에 살고 있는 러시아인의 권리 보호를 위해 무력사용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인테르팍스통신은 이날 코지레프장관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해외동포를 보호하기 위해 직접적 무력사용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현재 발트3국과 독립국가연합(CIS)에는 모두 2천여만명의 러시아인이 살고 있다.
코지레프장관은『많은 CIS국가에서 러시아어 사용자들의 처지는여전히 만족스럽지 못한 상태』라고 진단하고,『무력사용 외에도 해외 러시아인의 보호를 위해 외교.정치.경제적 압력을 포함한 광범한 수단이 행사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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