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간판 마라토너 김재룡.김완기등 4명 보스턴마라톤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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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7면

『서윤복(徐潤福)-함기용(咸基鎔)선배의 쾌거를 우리가 잇겠다.』 김재룡(金在龍.29.한국전력).김완기(金完基.27.코오롱)등 한국의 간판철각 4명이 18일 오전1시(한국시간)세계최고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99회 보스턴마라톤의 스타트라인에 선다. 이번 보스턴마라톤에서 한국은 김재룡.김완기를 비롯,김민우(金珉友.22).손문규(孫文奎.24.이상 코오롱)등 4명의 대표적 마라토너가 출전,47년 서윤복.50년 함기용씨에 이어 45년만에 이 대회 우승을 노리게 된다.
〈관계기사 3 9面〉 이번 대회에는 3회연속 우승을 노리는 케냐의 코스마스 엔데티를 비롯,조직위로부터 초청을 받은 49명의 세계1류 마라토너를 포함,2만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치열한 기록다툼을 벌이게 된다.
한국 마라토너들은 지난 8일 보스턴에 도착,근교에 훈련캠프를차린후 찰스강변에서 하루 한두시간씩 가벼운 조깅으로 마무리 컨디션 조절로 시차에 완전히 적응,결전의 시간을 기다리고 있다.
〈申東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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