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정무 황태자' 곽태휘 실명

중앙일보

입력

'허정무호의 황태자'로 불리는 축구 국가대표 곽태휘(27· 전남) 선수가 왼쪽 눈을 실명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곽태휘는 2008 동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특유의 힘있는 골 감각으로 중국을 상대로 3-2 승리를 이끈 인물이다. 그는 대구공고 재학시절 축구공에 왼쪽 눈을 맞아 망막이 손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했으나 시력은 끝내 회복되지 못했다.

네티즌들은 곽태휘의 ‘인간 승리’에 감동을 표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그의 미니홈피에는 수천 명의 네티즌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디지털뉴스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