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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 곳곳 사고위험-축대.교량.지하공사장등 균열심해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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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경기도내 아파트.연립주택.교량등 6백69곳이 해빙기를 맞아 균열.붕괴등 대형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안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가 해빙기를 맞아 지난달 10일부터 한달간 안전사고의 위험성이있는 아파트.연립주택.교량.축대.노후건축물.절개지.상하수도관등 도내 6천1백4곳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결과드러났다.
11일 도에 따르면 조사결과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난 시설물은▲교량3백44곳▲노후건축물 1백34동▲어린이놀이터 67곳▲아파트및 연립주택 30동▲축대 18곳▲절개지 10곳▲상.하수도관 31곳▲도로변 낙석및 산사태위험 3 3곳▲대형공사장 12곳등이다.
교량의 경우 남양주시진접읍부평리 평촌교(길이60m.너비 5m)의 상판9곳이 균열된채 30㎝정도 처져있는등 지방도및 군도(郡道).소하천(小河川)에 있는 3백34개 교량이 상판에 균열현상이 나타나거나 교각이 부식되는등 붕괴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산시선부동의 금강백화점 신축공사장은 지하층 골조공사를 진행하면서 실시한 터파기공사 부실로 붕괴위험을 안고 있어 공사를 임시중단시켜 안전진단을 의뢰했다.
오산시중앙동 성호지하도(길이 2백16m.너비 25m.높이4.
3m)는 지하도내 벽체 수십곳이 균열돼 물이 흐르는등 사고 위험성이 높아 지난 1일부터 차량통행을 금지시켰다.
〈趙廣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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