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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무솔리니長女 사망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로마 로이터=聯合]이탈리아 독재자 故베니토 무솔리니의 장녀에다 무솔리니 치아노가 8일 밤 로마의 한 병원에서 신장과 폐의 기능 부전(不全)에 의한 심장박동정지로 사망했다고 의사들이9일 밝혔다.85세.
무솔리니의 5자녀중 장녀인 치아노는 독립심이 강해 바지를 입고 차를 운전한 이탈리아 최초의 여자였으나 남편인 갈레아조 치아노가 아버지에 의해 사형당하는 등 불운한 일생을 보냈다.남편의 구명을 위해 발벗고 나섰던 치아노는 남편의 사 형이 집행된뒤 무솔리니가와 인연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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