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투자기관 임금5.2%인상 유도-노동부 제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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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노동부가 10일 올해 정부투자기관은 기본급 3%인상을 전제로총액기준 5.2%(4.7~5.7%),정부출연기관은 6.0%의 임금인상률로 타결되도록 유도하라고 45개 지방노동관서에 지시했다. 노동부는 이날 이같은 내용의「95년 공공부문 임금교섭 권고지침」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침은 투자기관에 대해선 올해부터 임금조기타결 보너스(30%)지급제를 폐지하고,출연기관에 대해선 사무직의 경우 인원감축에따른 여유재원을,연구직은 수탁과제 확대에 따른 추가 수입등을 재원으로 성과급 개선율을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했 다.
노동부는『이러한 인상률은 올 정부 예산에 반영된 임금인상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공공부문노동조합대표자회의는 지난8일 한양대학교에서 조합원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공공부문에 대한 정부의 임금인상 가이드라인을 철폐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었다.
〈孫庸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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