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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社 새명물 애니메이션빌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1면

디즈니 스튜디오에는 요즘 새 명물이 생겼다.
바로 올해초 완공된 새 애니메이션 빌딩.음악만화영화 『판타지아』에서 미키 마우스가 쓰고 나온 고깔모자가 정문 위에 상징처럼 자리한 이 빌딩은 최첨단 컴퓨터등 현대적인 애니메이션 제작환경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이 빌딩은 영화산업에서 만화영화를 포함한 동화상(애니메이션)의 비중이 커지는 동시에 경쟁이 치열해지자 디즈니사가 애니메이션 쪽에서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건립한 전용건물이다.
아직 애니메이션 담당자들이 입주하지 않은 이 3층짜리 빌딩의총면적은 6천8백28평.
3차원 애니메이션을 포함,컴퓨터 그래픽의 처리속도가 빠른 최첨단 컴퓨터를 구비한 작업실들이 들어서 있으며 채광에 신경을 쓴 유리벽,만화 같은 분위기의 컬러풀한 실내장식등 초현대적 이미지를 구축했다.
디즈니사가 이 빌딩에 투자한 액수는 총 5천4백만달러(약 4백32억원).
디즈니사는 올여름 개봉할 새 만화영화 『포카혼타스』의 마무리작업이 끝나면 6백여명에 달하는 제작진을 모두 새 빌딩으로 입주시킬 계획.
이 첨단빌딩에서 만들어질 첫 작품은 내년도 개봉 목표인 『노트르담의 꼽추』다.
〈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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