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조 - 영업익 1조 클럽’ 13곳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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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지난해 매출액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넘긴 상장사가 13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매출 10조-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한 기업은 전년에 비해 5개가 증가했다. 한국전력·SK가 빠지고 신한지주·우리금융·현대중공업·기업은행·LG필립스LCD·하나금융지주·S-Oil이 신규 편입됐다. 특히 이들 13개 기업 가운데 5개가 은행 또는 금융지주사로 나타나 금융기업의 실적 호조세가 뚜렷했다.

13개 기업의 지난해 매출액은 282조2662억원, 영업이익은 34조1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5.9%, 20.3%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006년 기준 12월 결산법인 598개사 전체(48조8000억원)의 절반이 넘는 규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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