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열 효율적이용 큰도움 식물 광합성원리 발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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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런던 로이터=聯合]영국 과학자들이 식물과 일련의 박테리아들이 어떻게 빛을 에너지로 바꾸는지를 이해하는데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했으며 이를 발전시킬 경우 태양열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릴 수 있다고 6일 과학전문지 네이 처가 발표했다.
글래스고大 네일 이삭스교수팀은 연못바닥의 진흙속에 사는 한 종류의 박테리아들의 광합성작용을 지난 5년간 연구한 결과 세균들이 95%이상의 효율도로 빛을 잡기위해 일종의 합성분자를 이용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발표했다.
현재 효율이 가장좋은 태양열집광판은 효율이 20%에 불과하다. 이삭스교수는 박테리아가 빛을 잡기위해 단백질.엽록소.캐로티노이드분자를 이용한다고 말하고 빛 에너지는 이를 전기로 전환하는 역할을 하는 이른바 반응센터로 보내지기 전에 저장된다고 설명했다.이 분자구조는 빛을 1조분의 1초라는 매우 짧은 시간동안에 저장할 수 있는데 그래도 이는 생명체가 빛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시킬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다.
태양열을 이용한 광합성작용은 식물의 성장에 필수적인 것이며 지구상 모든 생명체의 생존을 위한 토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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