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서울~런던 논스톱운항 리처드슨 영국항공한국지사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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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한국승객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이번 서울~런던간 논스톱 운항을 결정한 주요 목적입니다.탑승시간 단축은물론 기내에서도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입니다.』 지난달 28일 서울~런던간 논스톱 운항을 시작한영국항공(BA)한국지사의 스튜어트 리처드슨 지사장(51).
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영국선수단을 수송한 것을 계기로 취항한 영국항공은 그동안 홍콩을 경유해 탑승시간이 18시간25분이나 걸렸다.그러나 이번 논스톱 운항으로 13시간10분이면 충분해 5시간15분이 줄어들게 됐다.
특히 런던 도착시간이 오후 3시25분(현지시간)으로 런던에서업무를 보거나 기타 유럽지역으로의 연결이 손쉽게 된 점도 논스톱운항에 따른 이점이다.
영국항공은 논스톱운항과 함께 기내서비스도 대폭 강화했다.
『항공기당 4명의 한국 승무원을 탑승시켜 언어소통에 불편이 없도록 하고 기내식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발해 나갈 계획입니다.비디오 프로에는 한글자막을 넣어 13시간10분간의 여행이 지루하지 않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습니다.』 이와함께 논스톱취항후 처음 6개월간 영국항공을 이용하는 영국항공의 아시아 상용고객 우대제도인 패시지 회원들에게 더블 킬로미터의 서비스를 제공해 쉽게 무료여행 혜택을 받게 했다.
서울~런던간 항공운임은 일반석의 경우 1백3만5천원(3개월 사용가능)~1백19만4천원(6개월 사용가능)이다.
河智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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