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리>日,불황심화로 내림세 계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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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지난주 미국금리는 주초 큰폭 하락후 점진적인 상승을 보였다.
주초 2월중 기존주택 판매가 전월대비 5% 감소하는 등 미국경제의 과열우려가 불식되고 그에 따른 연준의 금리인상 유보 발언에 힘입어 금리가 급락세를 보였다.그러나 94년 4.4분기 GDP성장률이 5.1%로 수정 발표되고 2월중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99.4)보다 높은 101.0으로 나타나면서 경제의 재확장세 논의가 제기돼 금리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 이전주에 비해소폭 오른 수준에서 마감됐다.
지난주 일본금리는 1월중 가구소비가 4.2%,소매판매가 1.
4% 감소하는 등 경기회복이 가시화되지 못함에 따라 폭락세를 보였다.이같은 금리하락세로 CD발행금리는 93년12월 이후 최저치인 1.95%를 기록했고,유러엔(90일)도 1 .78%를 나타내며 연중최저치를 기록했다.금요일로 예상됐던 재할인율 인하는 없었으나 경단련의장의 금리인하 촉구 발언에 비춰 다음주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독 일 지난주 독일금리는 공금리 인하 결정에 따라 유러마르크 금리를 중심으로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금리인하가 없을것이라는 의견이 시장을 지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연방은행 정책협의회는 재할인율을 4.5%에서 4.0%로 인하할 것을 결정했 다.이로써 독일의 공금리는 89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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