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비준안 국회 상임위 상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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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상임위에 상정됐다. 지난해 4월 FTA 협상이 타결된 지 10개월, 국회에 제출된 지 5개월여 만에 비준을 위한 첫 단추가 끼워진 셈이다.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는 13일 오전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고 한·미 FTA 비준 동의안을 상정했다. 대통합민주신당 간사인 이화영 의원과 한나라당 간사인 진영 의원 간 합의에 따른 것이다. 당초 통외통위는 지난 11일 비준 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었으나 민주노동당이 위원장실을 점거하는 바람에 상정하지 못했다.  

고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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