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廣東에 연락사무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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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홍콩=聯合]북한 정무원산하 대외경제협력추진위원회(위원장 金正宇)는 한국과 미국.일본등 서방자본을 나진(羅津)-선봉(先鋒)경제특구로 유치하기 위해 해외에 첫 상주 연락사무소를 홍콩 인근 광둥(廣東)省 광저우(廣州)에 이달말 개설했다고 정통한 북한 소식통이 30일 밝혔다.
이 연락사무소는 북한이 서방자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뚜렷한 신호로 이미 한국.미국.중국.홍콩 기업관계자들과 직접 만나거나 전화로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락사무소의 초대대표 이성운(李成雲)은『서방자본을 나진-선봉경제특구로 유치하는데 전념하기 위해 기존 광저우무역대표부와별도의 기구로 해외 첫 연락사무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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