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승부조작 受賂 타피前장관 실형구형-佛검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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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발랑시엔 로이터.AP=聯合]프랑스 검찰은 21일 축구시합 승부조작 수뢰사건과 관련된 혐의를 받아온 프랑스 축구팀 올림피크 마르세유의 前구단주 베르나르 타피에 대해 18개월형을 구형했다. 에릭 드 몽골피에 검사는 이날 프랑스 북부 발랑시엔에서열린 축구 승부조작 수뢰사건 재판에서 타피 前구단주가 『축구를타락시켰으며 민주주의를 존중하지 않고 프랑스 국법과 이미지를 더럽혔다』면서 실형을 구형하는 한편 구형된 형기 1 8개월 가운데 6개월을 실제 복역하도록 해 줄 것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드 몽골피에 검사는 이와함께 올림피크 마르세유팀 前단장 장 피에르 베르네에 대해 집행유예 18개월에 벌금 2만프랑(4천달러)을,또 소속 선수였던 장자크 에이델리에게는 집행유예 8개월에 벌금 2만프랑을 각각 구형했다.프랑스의회와 유 럽의회 의원으로 사회당 정부에서 각료직을 역임한 타피는 93년 발랑시엔팀에 중요한 시합에서 져주도록 매수한 혐의로 다른 5명의 관련자들과 함께 지난주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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