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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나는 유럽 프로축구 윤곽-伊 유벤투스 "독주"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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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유럽 각국 프로축구리그에서 우승팀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유벤투스(이탈리아 세리에A).블랙번(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1부리그)등 각리그 선두팀들은 지난 주말경기에서 모두 승리,단독선두를 질주했다.유벤투스는 20일(한국시간)스트라이커 잔루카 비알리가 후반26분 그림 같은 오버헤드킥으로 결승골을 넣어 크레모네세를 1-0으로 꺾었다.
유벤투스는 승점55로 2위 파르마(승점49)를 크게 앞섰다.
리그 3연패를 노리는 AC밀란은 삼푸도리아를 3-0으로 격파했으나 승점42로 우승권에선 멀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선두 블랙번(승점76)은 첼시를 2-1로 누른 반면 2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70)가 리버풀에 2-0으로 패함으로써 양팀간 승점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스페인리그에서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가 칠레출신 스트라이커 이반 사모라노의 결승골로 에스파뇰을 꺾고 승점 39를 기록,이날발렌시아와 득점없이 비긴 FC바르셀로나(승점34)와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분데스리가에서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승점33으로 선두에 나섰으나 베르더 브레멘(승점32).뮌헨글라트바흐.카이저슬라우테른(이상 승점30)이 바짝 뒤좇고 있어 한치앞도 내다볼 수 없는혼전을 벌이고 있다.
孫長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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