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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유럽經協 본격화 金대통령 순방 계기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7면

우리 기업인들이 김영삼(金泳三)대통령과 함께 유럽을 순방한 것을 계기로 합작투자.판매진출.기술제휴등 對유럽 경협활동을 속속 구체화 하고 있다.전경련(全經聯)은 이와관련,20일 金대통령의 유럽5국 순방결과 나타난 우리기업들의 경협내 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은 독일의 제철플랜트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대만정부가 발주할 6천52t 규모의 핫코일 제철설비수주를 추진하게 됐다.
또 포철에 이어 삼성전자.현대자동차.LG전자등도 런던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쌍용은 이달 중 파리시내에 자동차전시장을 열고 쌍용자동차가 생산하는 자동차의 유럽판매를 강화키로 했다. LG전자는 내년 1월중순부터 3월말까지 런던에서 열리는 영국왕립산업미술대학원의 1백주년 기념행사인 국제디자인전을 단독지원키로 합의했다.기아자동차는 독일을 자동차 첨단기술개발의 유럽기지로 삼기 위해 내년 3월중 독일에 연구개발센터 를 설립하고 이달 안으로 독일에 자동차유럽 현지판매법인도 설립키로 합의했다. 〈趙鏞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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