社債금리 14%대 진입-産金債.CD금리도 내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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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회사채 유통금리가 2개월여만에 15%대의 벽을 뚫고 14%대에 진입했다.20일 오전 채권시장에서는 발행물량이 적은 가운데은행을 비롯한 기관들의 풍부한 자금이 몰리면서 회사채 유통금리가 지난주말에 비해 0.1%포인트 낮은 14.9 0%까지 떨어지는 등 금리 속락세가 이어지고 있다.회사채 유통금리가 14%대로 진입한 것은 지난 1월13일 이후 만 2개월여만의 일이다.또 1년만기 산금채와 91일짜리 양도성예금증서(CD)도 각각14.90%와 14.70%에 거래돼 18일보다 모두 0.3%포인트 떨어졌다.금융권간 자금 과부족을 메워주는 콜시장도 하루짜리 자금이 10.5~10.8%에 거래되는등 안정된 모습이다.
이처럼 금리하락세가 이어지자 금리의 추가하락을 기대한 일부 기업들은 발행된 회사채를 되사가는 양상도 나타나고 있다.
채권시장에서는 이같은 금리하락 추세가 이번 주말까지는 당분간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은행들은 지준마감일(22일)을 이틀 앞두고 있음에도 자금여유(18일 현재 3백3억원,적수기준 1조3천억원 플러스)가 있는데다 총통화()증가율도 한국은행의 목표치(18%)를 휠씬 밑돌고(15일 현재 평균잔고기준 16.5%)있기 때문 이다.
〈宋尙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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