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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도시에 명품 아웃렛 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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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대구에도 대형 명품 아웃렛이 생긴다.

대구시와 ㈜이시아폴리스는 대구 봉무동의 신도시 이시아폴리스에 롯데쇼핑㈜의 명품 할인매장인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을 유치했다. 이는 신도시의 상업지역인 패션스트리트 중앙에 들어선다. 패션스트리트를 따라 세워지는 2∼5층짜리 건물(전체 면적 6만6000㎡) 가운데 2층짜리 건물 3만9600㎡에 입점한다. 아웃렛은 이시아폴리스 측이 건립해 롯데쇼핑에 장기간 임대하고, 내부 장식은 롯데쇼핑 측이 맡기로 했다.

아웃렛에는 120여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 가운데 60%는 해외 명품 브랜드, 40%는 대구와 국내 유명 브랜드다. 모두 이월상품을 취급해 명품 브랜드를 싼 값에 살 수 있다.

이시아폴리스의 손봉균 마케팅 팀장은 “아웃렛이 문을 열면 영남권 전역에서 고객이 몰릴 것”이라며 “신도시의 경제 활성화에 한 몫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시와 롯데쇼핑은 대구의 패션산업을 키우기 위해 아웃렛에 지역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알리는 전시장 설치를 논의하고 있다.

이시아폴리스는 패션스트리트 공사를 앞당겨 내년 9월께 아웃렛이 문을 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시아폴리스 조성공사는 2011년 말 끝난다.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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