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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신소재業등 外資도입 장려-日經보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東京=聯合]중국 정부는 외국기업의 對중국투자를 인가할 때 새로운 기준이 되는 「외국 투자 산업 가이드 목록」최종안을 마련,내주중 공식 발표할 것이라고 일본경제신문(日本經濟新聞)이 17일 베이징(北京)발로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외국 투자산업 가이드 목록은 외국기업에 의한 대중(對中)투자를 장려.제한.금지의 3종류로 분류하고 있다. 「장려업종」은 중국이 특히 투자를 필요로 하는 분야로▲신소재▲집적회로등 첨단 전자부품▲민간항공기▲이동형 통신기기▲정밀기기▲신종의 농약과 비료등이 포함돼 있다.중국은 장려 업종에는 새로운 세제상의 우대조건을 적용하거나 저리의 융자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예를들면 항만시설의 개발에서는 사업기간이 15년이상의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첫 5년간의 세금을 면제하고 그 후에도5년간에 걸쳐 감세를 실시토록 하고 있다.
중국은 그동안 「외국의 투자는 많을수록 좋다」는 식의 대외개방정책을 추구했으나 외국인투자가 고정자산 투자에 집중,인플레를가속시키는등의 부작용이 생기자 이제는 외국인투자를 양(量)위주에서 질(質)위주로 전환키로 한 것이다.또 외국 돈을 끌어들일수 있다는 자신감도 작용했다.
90년이후 급증한 외국의 對중국 직접 투자액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주춤했으나 하반기들어 다시 늘어 한해 전체로는 3백40억달러로 전년대비 20%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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