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승용차공장 유치로 대구지역 고용증대등 경제효과있을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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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大邱=金善王기자]삼성상용차공장 유치로 대구지역경제에 고용증대.기술향상.중소기업 발전등으로 연간 1조3천5백억원의 경제적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 연간 4만명의 고용효과를 가져옴은 물론 건설업.서비스업등주변 산업에도 영향을 미쳐 섬유산업편중의 취약한 지역경제구조를부가가치가 높은 기계공업.전자산업등 첨단산업으로 바꿔갈 것으로보인다. 이같은 연구결과는 민.관 공동연구기관인「대구.경북 개발연구원」이 14일 오후3시 대구 프린스호텔 대회의실에서 연「대구경제와 자동차산업의 과제」란 주제의 학술심포지엄에서 나왔다. 이날 이 연구원의 이춘근(李春根)박사는『삼성상용차의 대구진출은 섬유일변도의 영세한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을 가져오는등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예상된다』며『상용차 진출이 본격적인 지방자치제를 앞두고 대구시의 재정자립도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삼성상용차는 성서공단 3차단지 18만2천평에 연면적 7만2천평 규모의 상용차공장을 내년말까지 완공,97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 상용차 6만대및 왜건.밴등 연간 12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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