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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 백령도 점박이 물범 1년새 100여 마리 감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2면

국립수산과학원 산하 고래연구소는 지난해 점박이물범의 서식지 백령도에서 개체수를 모니터링한 결과 최대 168마리로 조사됐다고 29일 발표했다. 이는 2006년의 273마리보다 100마리 넘게 감소한 것이다. 1940년대 8000마리에 달했던 서해 지역의 점박이물범이 사라질 위기를 맞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지구 온난화 현상이 주 요인인 것으로 지적하고 있다. 천연기념물인 점박이물범은 은회색 바탕에 타원형 점무늬가 있으며 몸 길이는 160∼170cm, 체중은 80∼12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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