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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지#도착지’ 메시지 보내면 고속도로 상황 문자로 자동안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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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회사원 박종덕(36)씨는 가끔 고속도로 운전 중에 음성자동 교통안내 시스템(ARS)을 이용한다. 하지만 통행량이 많은 주말이나 연휴에는 통화 중인 경우가 많아 답답했다. 앞으로는 음성자동안내전화가 계속 통화 중이더라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교통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게 된다. 한국도로공사는 28일부터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원하는 정보를 물으면 문자로 답해주는 교통정보 문자 ARS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일반인이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주고받는 것과 같이 운전자와 정보안내시스템 간에 문자메시지를 교환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운전자가 서초IC에서 강릉까지의 고속도로 상황을 알고 싶을 경우 ‘서초#강릉’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작성해 문자 ARS(012-1588-2505)로 발송한다. 메시지를 작성할 때는 ‘출발지 IC명#도착지 IC명’이나 ‘경부선 상행’ 등 고속도로 노선·방향의 형태로 입력해야 한다. 그러면 ARS가 서초~강릉 간 경부·영동 고속도로 정보를 분석한 뒤 소통상황을 문자메시지로 운전자의 휴대전화로 전송해 준다. 서비스 이용에는 1분 정도가 걸린다. 휴대전화 사용료를 제외한 모든 정보이용료는 무료다.

강갑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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