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포항工大,2위 서울大-大敎協 7개大 종합평가 합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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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우리나라 대학 사상 처음으로 실시된 「대학 종합평가 인정제」(綜評制)에서 경북대.부산대.서울대.전남대.전북대.충남대(이상국립).포항공대(사립)등 평가대상 7개 대학이 모두 「인정」(합격)판정을 받았다.
종합평가 점수에서는 6개 평가 영역중 연구.교수.시설등 3개분야에서 최고점을 획득,5백점 만점에 4백74.25점(학부기준)을 받은 포항공대가 1위를 차지했다.
또 평가영역중 교육.재정등 3개분야(교수분야 공동수위)에서 최고점을 얻은 서울대가 종합평가점수 2위를 차지했으며,충남대가3위에 올라 발전가능성이 높은 대학으로 평가됐다.
종합평가인정제를 주관한 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8일 평가대상 7개대학이 인정(합격)평가기준(학부 5백점 만점에 3백28.3점,대학원 1백점 만점에 66.5점)을 크게 넘어서는 학부 3백99.11점이상,대학원 84.4점이상씩을 받아 모두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았으며,특히 경북대는 6개영역중 사회봉사 분야에서 최고점을 얻었다고 발표했다.
포항공대는 中央日報 10대 교육지표별 대학평가에서도 1위에 올랐으며 서울대등 6개대학도 모두 10대교육지표중 1개분야 이상에서 상위 10개대 이내에 꼽혔었다.〈本紙 94년9월23일字보도〉 대교협은 이와 함께 생물.화공등 2개 학과계열 평가 결과 우수대학및 영역별 상위 10개대 명단도 발표했다.
생물학계열 평가에서는 평가대상 56개교중 고려.서울.연세.포항공대등 24개교가 학부 우수평가를 받았으며,평가대상 53개 대학원중 15개교가 대학원 우수평가를 받았다.또 화공계열 평가에서는 34개교중 15개교가 학부 우수평가를,33 개 대학원중11개교가 우수평가를 받았다.
대교협은『종합평가 결과 7개대학은 학문적 수준이나 교육.연구여건및 사회적 기여도 측면에서 국내 다른 대학과 비교,매우 우수한 고등교육기관으로 평가됐으나 많은 영역에서 국제적 수준에는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權 寧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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