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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슨 내달 25일 가석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9면

[인디애나폴리스.東京 로이터.共同=聯合]강간죄로 복역중인 「핵주먹」마이크 타이슨(27)이 오는 3월 25일 가석방으로 출옥한다.지난 92년 징역 6년형을 선고받고 인디애나폴리스 소년교도소에 수감된 타이슨은 「형기의 반을 채워야 가석방 대상이 된다」는 인디애나 주법에 따라 당초 오는 5월 9일이 출소 예정일이었다.
이같은 때이른 타이슨 석방에 대해 인디애나 주 당국자는 14일 『당겨진 2개월가량 동안 타이슨은 교도소에 있는 것처럼 엄격한 통제 아래 있을 것』이라며 『이 기간은 교도소 복역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의 산케이 신문은 이날 타이슨이 석방되면 현 헤비급통합챔피언인 조지 포먼에게 도전권을 획득하기 위해 오는 9월9일 일본에서 재기전을 치를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또 타이슨과 포먼의 대전이 성사될 경우 대전료는 기록적인 1천만달러 정도로 책정될 것이라고 전했다.타이슨은 출옥후 재기에대비,매일 교도소안에서 강도높은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으며 몸무게는 98.1㎏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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