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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단신>대동맥판막치환술 첫 성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2면

연세의료원 심장혈관센터 장병철(張炳喆)교수팀은 최근 대동맥 판막부전증(瓣膜不全症)수술에 폐동맥판막을 이용한 대동맥판막 치환술 두건을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이 수술법은 환자의▲병든 대동맥판막과 대동맥 일부를 제거하고▲그 자리에 환자 자신의 폐동맥과 폐동맥판막을 이식한 후▲제거된 폐동맥판막과 폐동맥부위는 기증된 장기로 이식해 주는 수술법이다. 이전에는 수술후 평생 항응고제를 복용해야 하는 금속으로된 인공판막이나 돼지의 심장판막을 수술에 사용해 불편이 많았다. 이와는 달리 이번의 수술법은▲거부반응이 없고▲무균성이며▲어린이 환자의 경우 성장에 따라 이식된 판막도 같이 커지며 석회화도 없어 영구적 기능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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