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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대통령' 야심 위해 이혼 포기, 힐러리-클린턴 뒷얘기 담은 책 나온다

중앙일보

입력

힐러리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결혼생활을 담은 ‘백악관의 클린턴 부부’가 다음달 4일 출간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저자 셀리 베델 스미스의 말을 인용, “클린턴 부부의 측근과 친구들을 직접 인터뷰, 이들 부부가 백악관 생활을 하며 겪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책에 담아 눈길을 끌고 있다”고 소개했다.

백악관 인턴직원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로 곤욕을 치른 빌 클린턴 대통령의 경우 거짓말 해명을 한지 다음주 지인들과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사랑게임’이란 영화를 봤다.

그러나 로버츠가 바람 피운 남편에게 복수하기 위해 음식에 구토제를 타는 장면에서 어색한 침묵이 흘렀으며 힐러리가 남편의 외도로 이혼한 친구 메어리 멜 프렌치에게 “우리 모두 토하는 약을 구해서 네가 먼저 쓰고 남으면 나에게도 달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또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 주지사 시절부터 ‘못말리는 바람기’로 몇차례나 파경 위기를 맞았지만 첫 여성 대통령이라는 자신의 오랜 꿈을 달성하기 위해 결국 이혼을 포기했다는 것이다.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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