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 美메이저리그 분규 새국면 돌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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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0면

○…美 메이저리그 노사분규는 구단주들의 연봉상한제(샐러리 캡)철회 결정에도 불구하고 노사 양측이 파업 종결을 위한 합의에이르지 못해 정부의 개입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야구선수노조측이 5일 구단주의 연봉상한제 철회에 대해 『선수들의 총액연봉이 일정수준을 넘어서면 구단에 세금형식으로 되돌려주겠다』고 새 협상안을 제시했으나 구단주들이 이를 거절함으로써노사협상은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진것이다.
이에 W J 유서리 특별중재자는 노사양측의 합의로 문제를 해결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해 클린턴대통령에게 정부가 나설 수 있는중재안을 건의하겠다고 밝혀 메이저리그 파업은 결국 정부의 손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메이저리그는 16일께부터 플로리다와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실시한 뒤 4월초 시즌을 개막할 예정이지만 아직도 구단주들이 파업이 종결되지 않으면 선수를 대체하겠다고 위협하고 있어 시즌개막이 불투명한 상태다.
[워싱턴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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