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브라운의 리빙 뷰티 에세이 - 아이 메이크업 간편하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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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을 좌우하는 이목구비. 눈은 그 중에서도 핵심 포인트다. 얼굴형과 잘 어울리는 눈썹 및 풍성한 속눈썹은 눈매를 더욱 깊고 선명하게 만든다. 한번의 터치로 더 크고 아름다운 눈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 바비브라운이 전하는 아이 메이크업 노하우.

프리미엄 하현정 기자 happyha@joongang.co.kr


아이브로 브러시를 이용해 눈썹 사이사이를 채워준다
양쪽 눈썹 사이와 눈썹 아래 잔털을 깔끔히 없애 자신만의 눈썹 모양을 만들 수 있다. 아이브로 펜슬로 눈썹 사이사이의 빈 공간을 채워주면 자연스러운 눈썹이 연출된다. 그러고나서 아이브로 펜슬과 같은 컬러의 파우더 섀도를 브러시에 묻혀 블렌딩해주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뻣뻣하고 끝부분이 각진 돼지털 소재의 아이브로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아이섀도 예민한 눈가 피부를 고려해 선택
눈화장을 할 때는 자신과 잘 어울리는 색상이 무엇인지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중간 톤의 아이섀도와 마스카라만 발라도 충분한 경우가 있는 반면 아이 메이크업 베이스는 물론 하이라이터·아이라이너·마스카라를 모두 발라야 컬러감이 느껴지는 피부도 있기 때문이다.
파우더 타입의 프레스드 섀도는 바르기 쉽고 다양한 연출이 가능해 많은 여성들이 사용한다. 물에 적셔서 사용하면 농도를 조절할 수도 있어 활용도가 높다.
눈꺼풀이 건조한 여성은 크림 타입이 좋다. 깊고 촉촉하게 발릴 뿐 아니라 브러시 없이 손가락 끝에 묻혀 사용할 수 있어 스피디한 메이크업에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눈꺼풀에 유분이 많거나 효과가 오래 지속되길 원하면 크림 투 파우더 섀도를 선택할 것.

마스카라 눈썹 뿌리부터 꼼꼼히 쓸어 올려준다
필라멘트형 필러가 들어있는 롱래시 마스카라는 속눈썹 길이를 일시적으로 연장시켜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해준다. 섬유질 성분이 들어있는 볼류머러스 마스카라는 속눈썹 숱이 적은 사람에게 특히 효과적이며 한층 깊이 있는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마스카라를 바를 때에는 브러시를 수평으로 들고 눈썹 뿌리부터 쓸어 올려 준다. 눈썹 끝부분만 바르면 속눈썹이 무거워 처지기 때문에 반드시 뿌리 쪽부터 발라야 한다.
검은색 마스카라는 모든 여성에게 잘 어울린다. 하지만 번짐이 걱정되거나 보다 자연스러운 연출을 원하면 브라운 컬러를 사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하지만 유행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는 블루나 플럼, 헌터 컬러는 자칫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

아이라이너 아이섀도나 아이펜슬이 효과적
눈매가 크고 선명해 보이길 원한다면 아이라인을 그려주자. 파우더 타입 섀도를 이용하면 한층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 아이라인을 제대로 그리려면 직모 또는 약간 각이 진 얇고 납작한 아이라인 브러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를 물에 살짝 담근 다음 아이섀도를 묻혀 라인을 그리면 섀도 가루가 브러시에서 떨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아이라인도 오래 지속된다.
아이펜슬은 실수할 확률이 적기 때문에 가장 많이 사용된다.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그위에 파우더 타입 섀도를 가볍게 덧발라주면 라인이 번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가장 확실하게 아이라인 효과를 내려면 블랙 리퀴드라이너를 이용해 아이라인을 그린 다음 마스카라를 두번 정도 덧바르면 된다.

출처= 바비 브라운 리빙뷰티(중앙M&B) / 사진= Henry Leutwy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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