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대 입시 가이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1백27개 전기모집 대학의 합격자 발표가 끝나 후기대와 전문대.개방대 입시로 이어지고 있다.올 수능 응시생은 75만7천4백88명인 반면 전기대 모집인원은 특차를 포함,20만9천8백3명.따라서 나머지 54만7천6백85명중 대학진학을 원하는 수험생은 후기대와 전문.개방대 중에서 대안을 찾아야 한다.특히 올후기대 입시는 한양대.건국대등 19개 분할모집 대학을 포함,35개 대학이 2만4천1백6명을 모집하고 있어 전기대 입시에서 뜻을 이루지 못한 수험생들이 한번 노려볼만하다.그러나 후기대 모집인원이 많지 않은 만큼 수험생의 능력이나 적성에 따라서는 26일부터 일반전형을 실시한 정원 21만4천8백29명의 전문대나 2만4천6백20명을 뽑는 개방대에 도전하는 것도 바람직한 진로선택이 될 수 있다 .
35개 후기모집 대학중 분할모집을 실시하는 한양대와 용인대가2월4일부터 원서접수를 시작,2월6일 가장 먼저 마감하며 나머지 33개대학은 2월7,8일 사이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지난해 63개대 4만6천9백39명 모집에 비해 모집정원및 학교수가 대폭 줄어 수험생의 선택폭도 좁아졌다.
후기모집 입시일은 모든 대학이 2월10일로 복수지원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며 이 날짜와 입시일이 겹치게 되는 전문.개방대에도 응시가 금지된다.
전기대와 달리 본고사를 실시하는 대학은 없으며 대부분 내신 40%+수능성적 60%로 선발하지만 사범계열은 면접성적과 적성.인성검사 성적이 포함되며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가 추가되기도 한다. 전기대 합격자는 2중지원이 금지돼 있다.올해는 특히 전기대 복수합격자가 많아 이탈자를 충원하는 과정이 있으므로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후기대 합격자는 대학별로 2월14일부터 17일사이에 발표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