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蔚山=黃善潤기자]울산시는 지역농업 발전을 선도할 전문기관으로 「농업개발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26일 울산시에 따르면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울주구청량면문죽리 죽전지역 1만8천4백95평에 오는 3월 농업개발센터를 착공,내년말 완공한다는 것.
농업개발센터는 영농에 대한 조사 및 분석.시험.상담기능을 강화하고 농민의 현장애로 기술을 해결,과학 영농을 실현하기 위한곳이다. 이곳에는 영농진단및 분석실.생활과학 교육실.다기능 실습실을 갖춘 3층 규모의 본관과 농기계수리센터등이 들어선다.
특히 이 센터에는 과수.원예.특용작물등에 대한 기초시험을 할수 있는 1만4천4백95평의 실증시험포장과 최근 수출이 늘고 있는 울산배 시험연구소등을 갖추게 된다.
시관계자는 『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으로 과학영농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해져 기존의 시.군 농촌지도소를 확대,재편해농업개발센터를 건립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