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가이드>성동구 금호6 재개발지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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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MBC TV 인기드라마 『서울의 달』무대로 잘 알려진 서울성동구 금호6 재개발지구가 한강변의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아파트단지 7백~8백m앞에 한강이 흐르고 뒤편에는3만평 규모의 대현산공원이 위치한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지역으로 무엇보다도 서울도심과 강남지역으로 진입하는 교통이 대단히 편리한 지역이다.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인접해 있고 오는6월 개통예정인 금호1가 역이 도보로 5분거리에 있으며,동호대로를 가로지르는 독서당길에 접해 있어 시청과 강남지역 어디든 20분이내에 갈 수 있다.
금호6재개발지구는 기존 노후주택 1천1백50가구를 허물고 44평형 5백가구,34평형 9백70가구,26평형 3백28가구,임대아파트 14평형 1천2백14가구등 총 3천12가구가 들어선다.시공은 벽산건설이 맡았으며 현재 철거가 90%정 도 진행돼 늦어도 5월이면 착공에 들어가 97년 중순 완공될 예정이다.
지분 매입비는 평당 6백50만원으로 철거전보다 1백만원가량 오른 상태다.인근 부동산 중개인들은 34평형에 입주하려면 5~20평,44평형은 30~40평의 조합원지분을 매입해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곳 지분거래의 특징은 가격이 소형 일수록 비싸고 큰 평수일수록 싸다는 것이다.이는 소형 평수로 34평형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어 지분에 대한 프리미엄이 상당히 올랐기때문이다.지분이 5평인 경우 7천5백만원,10평은 9천만원,20평은 1억2천5백만~1억3천만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金炫昇기자 ◇도움말:정종철〈반도공인중개사 대표 (299)3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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