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제천 국교생 70명 4일간 서울 문화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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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한국사회발전연구소(소장 李根圭)는 17~20일 산골지역 어린이들을 서울로 초청,각종 시설을 견학하고 서울 어린이들과 교류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문화기행」행사를 열고 있다.
초청된 어린이들은 강원도정선군정선읍 정선국교및 분교 학생 50명과 충북제천군송학면 송학국교 학생 20명등 모두 70명.
이들은 서울지역 국교생 70명의 집에서 민박을 하며 교사.대학생.학부모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생활한다.
어린이들은 17일 오후 종암국교에서 열린 환영회 및 국악동요합창제 참석을 시작으로 18일에는 청와대.서대문 독립공원.방송국.국회의사당을 방문했고 이어 국립묘지.과천 서울랜드.예술의 전당.국립영상자료원.서울남산타워등 각종 기관과 시 설을 돌아보았다. 또 틈틈이 미술전시회 관람,좋은 영화 감상회등 문화예술행사도 갖고 기행문 작성,부모님께 편지쓰기등의 교육도 받았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사회발전연구소 李소장은 『오는 여름방학에는서울지역 참가학생들이 교환방문으로 「농어촌 문화기행」을 함으로써 서로의 우의를 다지고 농어촌의 생활과 문화를 체험하도록 할계획』이라고 말했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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