三星.大宇방북단 귀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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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삼성그룹이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사무소를 개설할 전망이다.삼성은 17일 강진구(姜晋求)삼성전자 회장등 10명의삼성그룹 방북단이 나진.선봉지역의 사무소 설치문제에 관해 북한측과 상당한 의견 접근을 보았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 관련,2월말 이전에 10명으로 구성된 실무조사단을 북한에 추가로 보내 나진.선봉지역의 통신사업 참여문제와 북한내 사무소 설치 문제를 협의하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삼성과 별도로 북한을 방문했던 대우그룹 방북단은 남포 경공업단지 가동문제와 북한내 전자부품분야등의 추가 투자문제를 협의했다고 대우그룹측은 밝혔다.한편 삼성 방북단은 이날 오후1시50분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귀국했으며,대우그룹 방북단 도 이날 낮12시20분 중국항공편으로 귀국했다.
〈柳奎夏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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