敎皇 比방문 앞두고 테러분자 감시강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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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마닐라 AFP.로이터=聯合]필리핀정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12일 필리핀 방문을 앞두고 교황에게 테러를 가하려한 혐의로 2명을 연행하고 필리핀 회교 과격분자들의 美 항공기들에대한 폭탄공격에 대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피델 라모스 필리핀 대통령은『명백한 증거에 따라 교황에게 위해를 가하려던 2명을 검거했다』고 밝히고『美연방항공국(FAA)이 아시아 각국 공항에 11~16일까지 필리핀 회교 과격분자들의 폭탄공격에 유의하도록 경고함에따라 필리핀 당국 은 세계 각국과 보안 강화에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여러차례 암살위기를 모면한 바 있는 교황은 필리핀 방문동안 헬리콥터가 항상 주변에 대기하는 가운데 투명유리로 된 방탄차량및 대통령 경호팀의 경호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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