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골프>드라이버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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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1면

골퍼들이 게임중에 휴대할 수 있는 클럽의 숫자는 14개 미만이라고 골프규정에 명시되어 있다.
드라이버는 이중 가장 길고 로프트(골프채 頭部의 경사)가 작다.드라이버의 평균무게는 3백70g,평균길이는 42.5인치,로프트는 10.5도가 표준이다.골퍼들이 고민하고 두려워하는 클럽도 바로 드라이버일 것이다.
「정확하게 멀리 쳐야겠다」는 생각과 압박감이 언제나 샷을 망치게 하는 것도 드라이버다.
그러나 스윙의 기본은 드라이버라고 해서 다른 클럽과 다를바 없다.다만 볼과 클럽 헤드가 접촉하는 순간 타면의 각도가 문제를 야기하는 것이다.드라이버샷은 어퍼블로(upper blow)라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그림2 클럽헤드) 드라이버샷에서는 넓은 스탠스와 왼발선상에볼을 티업하므로 어드레스때 어퍼블로 자세는 이미 갖추어져 있는것이다.그럼에도 골퍼들 대부분이 의식적으로 어퍼블로스윙을 하려하기 때문에 어드레스부터 오른발에 과다한 체중을 남기게 되며 임팩 트때는 볼을 띄워 치려는 마음이 미스샷의 한 원인으로 지적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니시에서 왼발 앞꿈치가 목표 방향으로 돌게되고 오른발 앞꿈치로 체중을 지탱하며 볼을 친후 몸의 중심이 흔들리게되는 것이다.
(그림2 화살표) 따라서 임팩트 후의 체중은 왼발쪽으로 이동돼야 클럽헤드에 체중이 실려 최대 비거리와 정확도를 보장받게 되는 것이다.
또한 피니시때의 오른발 뒤꿈치는 가능한한 지면으로부터 90도이상 떨어지도록 해야한다.이렇게 오른발의 힐업(heel up)을 위해서는 우측에서 좌측으로의 체중이동도 확실해야 하지만 폴로스루때 클럽헤드를 목표 방향으로 끌어주는 마음 이 앞서야 한다. (그림1 화살표) 스윙이란 어드레스에서 피니시까지 자연스럽게 연결될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그리고 체중이 백스윙때는 오른발에 옮겨지고 다운스윙때는 몸의 회전과 함께 체중이 왼발로 옮겨져야 비로소 스윕 오프(sweep off)의 샷을 구사할 수 있다.
(그림1 클럽헤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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