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平和軍 추가파병 유엔,회원국에 요청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유엔본부.사라예보 AP.로이터=聯合]보스니아 세르비아系의 非세르비아계 주민들에 대한「인종청소」가 여전히 자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유엔은 회원국들에 6천5백명의 평화유지군추가 파병을 요청했다.
코피 아난 유엔 평화활동 담당 사무차장은 6일 내전 당사자간휴전협정 이행 여부를 엄중 감독하지 않을 경우 휴전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평화유지병력의 추가 지원을 회원국들에 촉구했다. 그는 추가지원 병력은 휴전선 순찰활동과 중화기 철수 감시,인권보호 임무 등에 투입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엔관계자들은 보스니아 회교정부와 세르비아계가 조인한 4개월간의 잠정휴전협정이 지난 1일을 기해 발효된 이후 양측간 전투는 눈에 띄게 줄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세르비아系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7일중 보스니아 서부지역의「전쟁상태」를 해제할 것이라고 세르비아系의 SRNA통신이 보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