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큰눈 도로16곳 끊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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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光州.全州=徐亨植.具斗勳기자]4일 오후부터 6일 아침까지 호남 및 서해안지역에 내린 많은 눈으로 모두 16개 도로구간의차량통행이 중단되고 곳곳에서 빙판길 교통사고가 일어났다.
전북의 경우 6일 오전10시현재▲장수군 16.8㎝를 비롯해▲진안 13.5㎝▲정읍 10.1㎝▲임실 10㎝▲전주 7.5㎝▲남원 7.4㎝등 도내 전지역에 평균 4㎝이상의 눈이 내려 완주군소양면 화심온천~진안군 사이 모래재구간 20㎞,장 수군산서면 비행기재 구간등 산간지역 10개 노선의 차량통행이 6일 오전 현재 전면 통제되고 있다.
전남의 경우 6일 오전 현재▲화순 6㎝를 비롯해▲담양 5.6㎝▲광주 4.3㎝▲구례 4.0㎝등의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기온이떨어지면서 광주 도심과 도내 곳곳의 도로가 결빙됐다.
이에따라 구례군산동면과 전북을 잇는「밤치재」와 담양군대덕면「문재」등 도로 6곳의 교통이 이날 오전 현재 통제되고 있다.
빙판길 교통사고도 곳곳에서 일어나 5일 오후 6시쯤 완주군상관면용암리 용암주유소 앞길에서 봉고 트럭(운전자 裵철수.29)과 경남 섬호관광 소속 관광버스(운전사 李수일.39)가 충돌,트럭운전자 裵씨및 함께 타고 있던 金종태(23.군 산전문대 2년)씨등 2명이 그자리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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