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광복50년 맞아 총백45개 기념사업펼치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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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全州=徐亨植기자]전북도는 광복50주년을 맞는 올해 독립운동가 묘비제막 및 정비를 비롯해 광복과 관련된 문화.학술.체육행사등 총1백45개 광복기념사업을 펼치기로 했다.〈별표참조〉 4일 도에 따르면 올해 광복50주년의 의의를 되새기기 위해 사업비 23억원을 들여 연말까지 각종 기념사업을 범도민적으로 벌인다는 것이다.
도는 우선 4월까지를 준비단계로 설정해 임병찬(林炳瓚)장군 의병창의지 정비 등 23개사업을 추진하고 성숙단계인 5~9월에는 나라꽃 무궁화 큰잔치 등 85개 사업을,확산단계인 10~12월에는 김제출신 애국지사 추모관건립 등을 추진키 로 했다.
이번 기념사업에는 국비 1억1천만원이 지원되고 지방비 15억6천5백만원,민간찬조금 6억8천4백만원등 총 23억5천9백원이투입된다.
도는 특히 이번 기념사업에서 광복50주년 경축 전북연극제.국악한마당잔치.도민건강달리기대회등 도민의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을벌여 광복 50주년의 의미를 심어주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광복50주년 기념사업을 범도민적으로 벌여 도민들에게 민족과 국가의 소중함을 되새겨주는 동시에 도민들에게 화합의 전기를 마련해주자는 차원에서 이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키로했다』며『앞으로 기존 사업을 계속사업으로 벌이기 보다는 신규사업을 발굴해 관공서보다는 민간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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